공유 메모리와 분산 메모리

공유 메모리와 분산 메모리는 컴퓨터 시스템에서 메모리를 구성하고 접근하는 두 가지 기본적인 방법입니다. 
이 두 가지 방식은 아래와 같은 차이점을 가지고 있습니다.

1. 공유 메모리 (Shared Memory)
공유 메모리 시스템에서는 모든 프로세서가 메모리를 공유합니다. 

프로세서들은 동일한 메모리 주소 공간에 접근할 수 있으며, 한 프로세서가 저장한 데이터를 다른 프로세서가 읽을 수 있습니다. 이런 특성 덕분에 공유 메모리 시스템에서는 데이터의 동기화와 통신이 상대적으로 쉽고 빠릅니다. 
하지만, 이런 시스템에서는 여러 프로세서가 동시에 같은 메모리에 접근하려고 할 때 발생하는 동기화 문제를 해결하기 위한 복잡한 메커니즘이 필요합니다.

2. 분산 메모리 (Distributed Memory)
분산 메모리 시스템에서는 각 프로세서가 자신만의 독립적인 메모리를 가지고 있습니다. 

프로세서들은 네트워크를 통해 서로 통신하며, 필요한 데이터를 주고 받습니다. 이런 특성 덕분에 분산 메모리 시스템에서는 메모리 접근 충돌이나 동기화 문제가 덜 발생합니다. 
하지만, 프로세서간의 데이터 통신이 필요할 때는 네트워크를 통해 메시지를 주고 받아야 하므로, 이 과정에서 추가적인 오버헤드가 발생할 수 있습니다.

이 두 가지 방식은 각각 장단점을 가지고 있으며, 시스템의 요구사항과 환경에 따라 적합한 방식을 선택하는 것이 중요합니다.